지난 2015년 백남기 농민이 물대포에 맞아 사망하면서 사회적 이슈가 됐던 민중대회가 3년만에 12월 1일 국회앞에서 전국농민회총연맹 등 50여개 단체 주최로 문재인 정부에 대한 개혁 역주행을 비판하는 내용의 대규모 집회를 개최했다.

이날 농민들은 여의도 수출입은행앞에서 ‘밥 한 공기 300원 쟁취를 위한 농정대개혁 전국농민대회’를 개최했다.

김영재 농민의 길 상임대표의 대회사를 시작으로 사회를 맡은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정영이 사무총장은 개회선언서를 낭독하며 "문재인 정부의 개혁역주행을 멈춰 세우고, 사회 곳곳에 박혀있는 적폐를 뿌리째 뽑아야 한다"고 말했다.

참가 농민들은
① 백남기 정신 계승하여 밥 한 공기 300원 쟁취하자
② 스마트 팜 밸리 사업 전면 폐기하라
③ 대북제재 철회하고 남북 쌀 교류 실시하라
④ 농업예산 확대하라
⑤ GMO완전 표시제 실시하라
⑥ 농민과 소통 없는 직불제 밀실야합 반대 한다
⑦ 문재인 정부 반농업 정책을 근본적으로 혁신하라
는 요구하라고 외쳤다.

오후 4시쯤 집회를 마친 민주노총 소속 참가자들은 자유한국당 당사가 있는 여의도 방면으로 행진했고, 농민·빈민 단체는 국회 앞에 머무르다 오후 5시쯤 자진해산 했다. 이날 집회에는 주최측 1만 5천명 중 농민이 6천명 참석한 것으로 추산됐다.

 

▲ 전국농민회총연맹 등 50개 단체가 모인 민중공동행동은 지난 12월 1일 국회 앞에서 전국민중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요이슈는 문재인 정부의 개혁 역주행을 비판하는 것이었고 농민측은 밥 한공기 300원 쟁취와 쌀 목표가격 24만원이 주요요구사항이었다.

▲ 전국농민회총연맹 등 50개 단체가 모인 민중공동행동은 지난 12월 1일 국회 앞에서 전국민중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요이슈는 문재인 정부의 개혁 역주행을 비판하는 것이었고 농민측은 밥 한공기 300원 쟁취와 쌀 목표가격 24만원이 주요요구사항이었다.

▲ 전국농민회총연맹 등 50개 단체가 모인 민중공동행동은 지난 12월 1일 국회 앞에서 전국민중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요이슈는 문재인 정부의 개혁 역주행을 비판하는 것이었고 농민측은 밥 한공기 300원 쟁취와 쌀 목표가격 24만원이 주요요구사항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