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식재료에 대한 안전성은 강화되지만 농사짓기는 더욱 까다로워 졌다.

내일 1월 1일 부터 시행되는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 : Positive List System) 는 해당작물에 해당 농약만을 살포해야 하며(배에는 배농약을 당근에는 당근농약을 사용해야 함), 고시되지 않은 농약은 잔류허용치를 0.01ppm이란 극소량만 허용한다는 것이 핵심내용으로 로컬푸드에 출하를 하고 있는 다품목 소량생산자들이 이 제도로 인해 피해를 받지 않도록 철저히 숙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19년 1월 1일부터 전면 시행되는 농약 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 : Positive List System) 연착륙을 위해 추진한 세부 실행방안을 발표한다고 밝히며, PLS 확대 시행에 농업계, 식품 업계의 협조를 당부했다.

정부는 PLS 연착륙을 위해 ▲등록농약 7,018개 추가 ▲농약 잔류허용기준 5,320개 추가 ▲농약 비산문제 최소화 등을 추진했다고 31일 밝혔다.

정부는 "PLS 시행으로 국민의 먹거리 안전성이 강화되고 더불어 우리 농산물의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히면서 "PLS 제도가 현장에 정착할 수 있도록 교육과 홍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농업인들은 등록된 농약만을 사용하고 수입업체는 기준에 맞는 농산물만 수입하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정부는 새로운 제도 시행에 따른 부적합 농산물 생산 및 유통을 최소화하기 위해 농가방문 컨설팅, 사전 안전성 조사 등 농민 대상 계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