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학교급식 공급대행업체 선정공모에서 수많은 비리의혹에도 불구하고 신선미세상(주)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가운데 도와 본 계약서 작성이 늦어지고 있어 여러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경기도학교급식지원센터는 지난 1월 7일 공급업체 선정공모에 응한 2개 업체 중 신선미세상(주)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공모제안서에 의하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후 지난 1월 17일(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후 10일 내)까지는 도-경기도농식품유통진흥원-공급대행업체 간 계약체결을 공식화해야되지만 지금까지도 계약체결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계약체결이 늦어지는 것과 관련, 계약위반이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도 관계자는 “그건 계약위반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에 새로운 문제가 불거져 늦어지고 있는거 아니냐는 질문과 관련해서는 극도로 말을 아끼면서 “말씀드리기 곤란하다”며 법류검토 등 여러 가지 검토 때문에 “밤을 새우고 있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한편 중앙물류 리베이트 사건과 관련, 회사 차원이 아닌 개인비리로 축소하려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우리도 잘 모른다, 검찰수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