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농식품 유통진흥원(이하 진흥원)이, 부적격업체로 분류돼 3개월 입찰정지 조치를 받은 신선미 세상(주)을 대신해 향후 1년간 경기도 학교급식 공급대행업무를 맡게 되었다. 이같은 사실은 12일 개최된 경기도 친환경 학교급식 부정계약등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 성수석, 더민주) 3차회의에 출석한 이대직 도 농정해양국장이 위원들에게 관련내용을 브리핑함으로써 공식확인 되었다.

기존 현장업무를 담당하던 77명의 직원은 전원 고용승계 된다. 진흥원은 T.F팀을 구성하고 타부서에서 10명의 인원을 증강배치하여 3월 급식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신선미 세상(주)을 대신해 공급대행업을 맡은 진흥원쪽은 유통체계의 투명성을 강화해 공공성을 높이겠다며 강한 의지를 밝혔다. 하지만 일부 의원들은 신선미 사태와 관련하여 관리감독 책임이 있는 진흥원이, 오히려 사태해결의 당사자로 나선 사실에 대해 불안감을 표출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조사특위는 활동시한을 6월 25일까지 3개월 연장하는 안을 공식의결 했다.

▲ 경기도 친환경 학교급식 부정계약등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 이대직 경기도 농정해양국장     ▲ 서재형 경기도 농식품유통진흥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