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촌경제연구원 국제농업개발협력센터는 미얀마 및 인도네시아, 공무원등을 대상으로 2019년도 개도국 식량안보를 위한 우리나라 농정성과 확산(이하 KAPEX)사업의 초청연수를 실시했다.

국제농업개발협력센터가 추진해오고 있는 KAPEX 초청연수는 전문가 강의 및 현장 견학 등을 통해 사업 주제 관련 한국의 농정 경험을 공유하고, 대상국 공무원 및 연구자의 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금년도 KAPEX 사업의 주제는 “미얀마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옥수수 가치사슬 개발”, “인도네시아 친환경 비료산업 개발을 통한 농업 생산성 강화“, ”필리핀 쌀 고품종 종자보급 시스템 구축”이다.

이번 초청연수에서는 미얀마 농업연구국 공무원을 대상으로 ‘미얀마의 옥수수 수확 후 관리 현황 및 개선방안’, ‘농산물 가치사슬 분석’, ‘한국의 옥수수 종자 개발 및 보급체계’에 관한 강의가 진행됐다.

또한 미얀마 연수 참여자들은 국립종자원, 한국사료협회, 강원도 농업기술원 옥수수연구소, 농협 중앙회 등을 방문함으로써 한국의 옥수수 품종 개발 및 보급 현황, 한국의 사료산업 현황, 농업협동조합의 조직 및 운영 체계에 관한 지식을 습득했다.

인도네시아의 경우, ‘한국의 친환경 농업·친환경 비료 정책’, ‘한국의 토양관리 기술’ 강의가 진행됐다.

연수생들은 이어서 한국비료협회, 한국유기질비료산업협동조합,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을 방문해 한국 비료산업의 현황 및 유기질 비료 지원체계, 토양정보시스템 기술을 소개받았다.

또한 유기비료회사인 대부산업, 수북농업의 유기질 비료 생산과 처리 현장을 둘러보며 한국의 관리 시설 및 기술 도입을 통한 인도네시아 친환경 비료산업 개발 방안을 모색했다.

초청연수를 통해 학습된 내용은 향후 국별 협력 가능한 개발협력사업을 발굴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국제농업개발협력센터는 오는 7~8월 대상국 실무급 공무원과 연구자를 대상으로 한 중기연수와 2차 현지조사를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