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농산물과 연이은 태풍으로 농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지난 10월 3일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 내 한 식당에서 농업회생과 국민건강 및 공정경제 실현을 목표로 한 지역상생포럼 준비위원회(대표 백혜숙,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친환경 전문위원)가 출범했다.

생산 농민과 유통인, 학교급식과 도시농업 및 소비자단체 관계자 등이 참여하고 있는 지역상생포럼(준)은 지역 순회 간담회와 토론회 등의 활동을 통해 회원을 확보하고 11월에 발기인대회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출범식에서 대표로 선출된 지역상생포럼(준) 백혜숙 대표는 “농업국가였던 우리나라가 세계 최 하위의 식량자급국가로 전락하면서 농민은 파산하고 국민들은 건강을 위협 받고 있다”면서 “올 11월까지 지역별 간담회를 진행하고, 이 의견들을 모아 분야별로 토론회를 진행, 지역상생을 통한 실천적인 농업회생과 국민건강에 대한 대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