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여파로 전국의 초‧중‧고교 개학이 연이어 연기되면서 친환경 계약재배농가와 가공업체 등 학교급식 참여 업체들이 폐업 위기를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농업·먹거리 단체들이 나서 학교급식 시스템의 붕괴를 막기 위한 정부의 긴급 대책을 요구했다.

농업과 먹거리단체 등 23개 단체로 구성된 ‘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친환경농업 대책 협의회’는 4월 9일 광화문 정부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초·중·고교 학생 대상 친환경농식품 생활꾸러미 공급 ▴학교급식 중단에 따른 피해 농가, 가공업체, 급식관련 업체 대상 긴급운영자금 지원을 위한 예산 편성 ▴비상대책기구 소집을 통한 중장기 대책 마련 등을 요구했다.

이에 앞서 농업·먹거리 단체들은 지난 4월 6일 세종시에서 ‘코로나19 극복 친환경농업 대책협의회’를 개최, ▴농식품부의 주요대책 ▴농식품부 친환경농업 피해 대책 추진 현황 ▴친환경농업 진영 대응 현황 ▴친환경농업 피해 대책 요구 과제 등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