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를 ‘녹색공유도시’로 만들기 위한 배움·교류의 장이 열린다.

서울시는 (재)서울그린트러스트와 함께 서울 선유도공원에서 2월13일부터 28일까지 3주간 매주 수·목요일 6회에 걸쳐 ‘녹색공유도시 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총 6강으로 열릴 이번 행사는 주제를 공원녹지로만 국한치 않고,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마을공동체, 사회적경제, 협동조합, 청년일자리, 에너지 등 다양한 주제를 서울의 공원녹지에 어떻게 녹여낼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를 주최하는 서울그린트러스트는 서울시의 녹색공간 확보를 위해 도시농업에 관련된 활동 또한 활발히 벌이고 있다.

강좌는 ‘녹색의 전환도시 운동’, ‘후쿠시마에서 마르쉐까지’, ‘협동조합과 사회적경제’, ‘살아 숨쉬는 도시공명의 도시’, ‘청년과 일자리’, ‘oo은 대학’ 등으로 짜여져 있다.

참가대상은 녹색과 마을을 꿈꾸는 청년과 학생, 도시공동체 운동을 실천하는 풀뿌리 활동가, 녹색과 참여를 통한 도시혁신을 꿈꾸는 시민운동가, 이 시대의 새로운 전망을 찾는 모든 시민이다.

강좌는 강사들의 재능기부 형식으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회당 5천 원 씩 총 3만 원이다. 참가를 원하는 서울 시민은 2월 13일까지 (재)서울그린트러스트(02-461-7432, 이메일 sgtfund@hanmail.net)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