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금년 수확기 쌀 수급안정을 위해 10월 26일 발표한 수확기 수급안정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 중이며, 시장격리 20만 톤에 대해서는 농가에 배정을 완료하여 매입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지난 13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의하면 11월 11일 현재, 정부와 민간(농협, 민간RPC)의 벼 매입량이 작년보다 더 많고, 매입 진행율도 높은 편이며, 특히 민간의 벼 매입량은 1,764천 톤으로 작년 동기 1,519천 톤보다 245천 톤을 더 많이 사고 있는 상황이다.

* 공공비축 매입 : (‘14) 116천톤(계획대비 21%) → (’15) 122천톤(계획대비 22%)
* RPC 매입 : (‘14) 1,519천톤(계획대비 74%) → (’15) 1,764천톤(계획대비 83%)

아울러, 정부가 매입한 양곡은 쌀 부족 등으로 수급이 불안해지거나 가격이 급등하지 않는 한 시장에 방출하는 것을 최대한 자제한다는 방침이다.

농식품부와 농협은 추가대책 중  지난 번 대책에서 발표한 11월, 12월의 월평균 밥쌀용 수입쌀 입찰판매량을 5천 톤(2달간 1만 톤)으로 줄이는 계획을, 실수확량 발표에 따른 수급상황을 고려하여 당초 계획보다 50% 수준으로 감축하기로 했다.(2달간 5천 톤)
이에 따라 밥쌀을 방출하는 주기도 11월 주 2회에서 12월에는 주 1회로 줄여나갈 계획임

또한,  농협에 벼 매입자금 지원액을 1천억 원 추가키로 했다.  이에 따라 정부농협의 벼 매입자금 지원액은 총 2.8조원으로 확대됐다.
* 벼 매입자금 지원 : (기존) 2.5조원 → (10.26대책) 2.7조원 → (추가대책) 2.8조원(정부 1.3조원, 농협 1.5조원)
한편 11월 13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15년산 쌀 생산량은 4,327천 톤으로 지난해보다 86천 톤(2.0%)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단위면적(10a)당 생산량은 542kg으로 지난해보다 4.2% 증가하였음
* 쌀 생산량 : ('14) 4,241천 톤 → ('15) 4,327천 톤(86천 톤, 2.0%↑)
* 벼 재배면적 : ('14) 816천ha → ('15) 799천ha(△16천ha, 2.0%↓)
* 단위면적(10a)당 생산량 : (‘14) 520kg → (’15) 542kg(22kg, 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