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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학교에 친환경농산물을 공급하고 있는 김포시친환경학교급식공선출하회(회장 고재평) 농민들을 주축으로 김포친환경농업협동조합(조합장 유용국)이 출범했다.

김포시친환경학교급식공선출하회는 21일 저녁 7시 김포시 양촌읍 누산리 천현버섯영농조합법인에서 학교급식 출하회 송년회 및 김포친환경농업협동조합 출범식을 개최했다.

초대 조합장으로 선출된 유용국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상추 2kg, 얼갈이 2kg들고 곤지암 왔다갔다 하면서 일구어 온 학교급식”이라면서 “여기까지 오기까지 고재평 회장의 고생과 수고가 많았다”고 고재평 출하회장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어 유 조합장은 “협동조합으로서 첫 번째로 해야 할 일이 김포시 학교급식을 일구는 일이고 두 번째로 해야 할 일은 친환경 콩으로 만든 두부를 학교급식에 공급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조합장은“강화는 순무가 있고, 파주에는 장단콩이 있는데 김포에는 내어 놓을 만한 농산물이 없다”며 “조합원들은 친환경 콩을 재배하고 조합은 친환경 두부를 만들어 학교급식에 공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유영록 김포시장과 경기도 친환경학교급식 공급업체인(주)신선미 관계자와 김명섭 김포농협 조합장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