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오는 10일 ‘강동 약초학교’를 개강하고, 약초텃밭 운영에 들어갔다.
구는 채소 중심의 텃밭에서 벗어나 도시농업의 저변을 확대하고 다양성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15년 약초텃밭을 조성하고 약초학교를 개설했다. 올해로 3년째다.

강일동 32-7번지 외 1필지에 1,250㎡ 규모로 운영 중인 약초텃밭은 지난 2월에 텃밭을 확장하고 수도시설를 추가 설치하는 등 새롭게 정비를 마쳤다. 이 약초텃밭은 민간공동체인 ‘강동약초회’에서 관리하며, 백하수오를 비롯한 22개의 약초를 재배하고 있다.

약초학교 강좌는 약초재배 및 효능에 대한 이론 수업과 실습교육을 병행하여 진행된다. 이론교육은 명일근린공원 공동체텃밭 교육장에서 실시하며, 실습교육은 약초텃밭에서 진행된다. 실습텃밭은 수강생들에게 조별로 배정할 계획이다. 산약초를 체험할 수 있는 현장학습도 2회 계획되어 있다.

강의는 매주 금요일 10시부터 2시간 동안 운영된다. 총 20강으로 구성되며 16강 이상 참석한 수강생에게는 강동구청장 명의로 수료증이 수여된다. 또한 원하는 수료생에 한해 ‘강동약초회’에 가입, 약초텃밭을 관리하고 경작 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강동약초텃밭학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강동구청 도시농업과(02-3425-6550)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