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월 2일 파주시농기계임대사업소 2층 회의실에서 이혁근(파주장단콩연구회 고문, 농촌진흥청 현장명예연구관) 강사가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월 중순 ‘GMO 완전표시제와 GMO 학교급식 금지’로 청와대 국민청원에 21만명이 참여하면서 non-GMO 열기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회장 김준식)는 GMO 아닌 콩 식품을 급식으로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생산량 부족으로 인해 non-GMO 친환경 대접을 받지 못하고 일반 콩으로 들어가고 있는 현실을 타개 하기 위해 ‘2018 콩나물 콩 생산자 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5월 2일 경기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이하 경기친농연)는 파주시농기계임대사업소 2층 회의실에서 이혁근(파주장단콩연구회 고문, 농촌진흥청 현장명예연구관) 강사를 초청해 교육을 진행했다.

현재 친환경 콩나물 콩은 경기도 친환경 농업인 연합회 산하의 출하회 회원들이 재배하여 관내 업체로 보내고, 콩나물로 키워져 경기도친환경학교급식에 들어가게 된다. 그러나 친환경 콩은 아직 생산량이 소량이기 때문에 일반 콩나물 콩으로 출하가 된다. 대접을 일반콩으로 받고 있다는 얘기다.
경기친환경농업인연합회(회장 김준식)는 이러한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이번 교육이 친환경콩 생산 확대를 통해 학교에 안정적 공급품목으로 자리잡게 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강의에는 70여농가가 참여했다. 일반으로 폄하(?)된 친환경 콩나물 콩의 대접을 받고 non-GMO 친환경 콩 식품을 학교급식에 제공하기 위한 생산자들의 교육열기는 뜨거웠다.

이혁근 강사는 “콩나물 콩을 친환경으로 재배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며 “자부심을 갖고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도친환경학교급식연합회 산하의 출하회 회원들이 친환경 콩나물 콩 생산자 교육을 듣고 있다.

<김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