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헬기를 이용해 항공방제를 하는 모습.

서울시가 오는 7월 25일과 8월 23일 총 2회에 걸쳐 ‘서울 경복궁쌀’ 재배지역인 강서구 개화동, 과해동 일대 285ha에 헬리콥터를 이용, 벼 병해충 예방을 위한 항공방제를 실시한다.

항공방제는 여름철 고온다습한 기후여건에서 자주 발생되는 벼 병해충(잎도열병, 이화명나방 등)을 방제해 안정적으로 고품질 쌀 생산을 하기 위해 진행된다. 방제 당일 우천 등 기상 악화 시에는 다음날로 일정이 연기된다. 방제 당일에는 헬리콥터 이·착륙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강서개화축구장과 강서구 과해동 576-11 옆 농수로 주변은 오전 6시~11시까지 통행이 제한될 수 있다.

시는 개별 방제시 발생하는 안전사고와 노동력 부족문제 등을 해소해 방제효과를 높이고자 1978년부터 항공방제를 실시하였으며, 특히 2017년부터는 친환경 방제약제와 우렁이 농법을 통해 친환경인증(무농약)을 받는 등 안전하고 품질이 우수한 ‘서울쌀’ 생산 기반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무농약농산물 인증은 지난 2017년 9월에 인증신청 8농가 모두 인증서를 교부받았고, 올해에도 10농가가 신청했다.

송임봉 서울시 도시농업과장은 “서울시는 농업 생태계를 보호하며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우수한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친환경농업을 적극 확대할 것”이라면서 “서울시에서 생산된 친환경 경복궁쌀은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유통되고 있는 만큼 시민들이 많이 이용해 지역농민도 돕고 우리쌀 홍보도 많이 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의: 서울시청 도시농업과(02-2133-5380),  강서구청 지역경제과(02-2600-6686)